2026. 2. 3. 01:23ㆍ호주 워킹홀리데이/호주 일상
2026.02.02
싱가폴을 경유하여 드디어 호주 라는 나라에 처음으로 도착했다. 물론 퍼스라는 곳도 처음이다. 오랜만에 보는 영어 글씨를 보니 이제 내가 영어 생활 국가에 왔긴 왔구나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입국해서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갖고 있는게 연필 뿐이라서 연필로 작성해 제출했다가 재제출 요청받아서 공항에 구비된 펜으로 다시 작성해서 제출할 수 있었다. 여긴 신기하게 해당되는 칸에 체크 표시가 아니라 엑스 표시를 해야 했다.

뒷장도 빼먹지 않고 작성 필수

새벽 5시에 퍼스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원래는 4시 도착이였는데 싱가폴에서 비행기 도착 이슈로 출발 시간이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이 벽에 쓰여진 알 수 없는 글자를 보니 아 호주구나 싶었다.


입국 심사 줄이 생각보다 길어서 30-40분 정도 대기 했다. 싱가폴 출발 비행기였어서 그런지 아시아인이 꽤나 많았다. 물품 신고를 할 땐 거짓말 하지 않고 정확하게 모두 체크를 하고 신고를 하고 검사를 받아야한다. 안그러다간 씨게 벌금을 맞을 수 있다. 호주는 입국 물품에 엄격한 편이다. 나는 마른 미역을 싱가폴 한인 마트에서 구매해서 가져왔다. 내가 “ 한국 말린 미역을 가져 왔는데 괜찮아?”라고 물었더니 직원이 “그건 괜찮아, 김치는 안가져왔니?” 라며 농담반 진담반 되물었다. 김치는 안가져왔기에 “ 응 그건 없어” 라고 대답했더니 패스 됐다. 그리고 짐 검색대에서는 한국인 패스포트와 입국심사표를 보더니 바로 검사 없이 패스됐다. 한국 여권의 파워인가…?

이제 내가 앞으로 지낼 방이다. 마스터룸인데 월에 350불을 내고 살아야 한다.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그나마 렌트비가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이동이 어려워 차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 이래저래 돈 들어가는 건 똑같은 것 같다. 그래도 난 조용한 마을에 사는게 좋아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지내는 플렛 메이트들도 조용하고 자기 할일만 하는 사람들 같아서 그 부분도 괜찮았다.

이제 내가 차를 사면 주차를 해야하는 차고 이다. 차가 여러대가 있기 때문에 운전 초보인 나로서는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하) 그래도 어떻게,,, 해야지,,, 이제 드디어 30대가 되어 운전을 하게 된다니,,, 정신적으로 한단계 더 성숙해질 것 같다,,, 마치 이제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

친구 부부가 이른 아침인데도 고맙게도 공항까지 마중나와서 집까지 정말 편안하게 올 수 있었다. 알지 못하는 새로운 나라, 장소에선 아는 사람 한명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정신적인 힘이 되는지 모른다. 짐을 간단하게 풀고 친구 남편은 출근을, 나와 친구는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이젠 비싼 외식은 빠이빠이라 앞으로 집에서 해먹을 것을 대비해 장을 봐야했다.

정말 먹고 씻고 자는데 필요한 정도만 샀는데도 300불 ㅎㅎ

맑은 호주 하늘, 날씨는 한국의 여름 온도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습도는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는 사실. 아주 뜨겁기만 하다. 그래도 습하진 않아서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더위는 아니다. 차에어컨, 썬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를 매일 잘 활용해준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첫날이니까 호주 소고기로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부위 선택의 문제인지 뭔지 내 입맛엔 아르헨티나 슈퍼마켓에서 아무 부위나 사서 먹었을 때의 소고기 스테이크 보단 덜 맛있었다. 아직까진 아르헨티나 소고기 > 호주 소고기 승

호주에서 일을 하기 위해선 세금 번호 생성이 필수 이다. 호주 현지 휴대폰 번호를 개통하고 나서는 인터넷에 들어가 세금 번호 생성을 하면 2주 정도 안에 집 우편으로 TFN 번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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