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29. 22:17ㆍ대만 워킹홀리데이

109 TWD의 소소한 행복, 시청 직원들도 줄 서는 그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타이중 시청 구내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보려 해요!
출장 겸 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지하에 직원 식당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 이건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마음에 바로 내려가 봤답니다.
🏛️ 시청 외관부터 ‘깔-끔’

먼저 타이중 시청 건물, 진짜 멋져요.
커다란 유리 건물이 햇살을 반사해서 번쩍번쩍✨
딱 봐도 공무원분들이 일하기엔 넘나 좋은 환경…
외국계 기업 사옥 느낌도 살짝 나고요.
입구 쪽엔 스쿠터들이 질서 정연하게 서 있고,
건물 주변도 정돈이 잘 되어 있어 걷기 딱 좋았어요.
👣 지하로 내려가면…

1층에서 구내식당 가는 길을 찾느라 잠깐 헤맸는데요,
건물 내부에 있는 유리 난간 계단을 따라 아래로 쭉 내려가면
바로 그곳! 지하 구내식당(員工餐廳) 입구가 보여요.
한쪽 벽에 음식 사진과 함께 “美食佳餚”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이거 보자마자 입맛이 확 돌더라고요 😋
🍽️ 구내식당 내부는?

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 엄청 많아요!
줄 서 있는 분들 대부분이 시청 직원인 것 같았어요.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라 저도 당당히 접시를 들고 줄 서 봤죠.

식판, 종이용기, 트레이가 한쪽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자율 배식 시스템이라 본인이 먹고 싶은 만큼
셀프로 덜어서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약간의 전투력이 필요하긴 했지만, 다들 여유롭게 배식 중이라 분위기는 꽤 편안했어요.
🍛 오늘의 내 메뉴는요…

고민 끝에 제가 선택한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두부, 버섯볶음, 삶은 달걀, 브로콜리, 나물, 당면볶음,
유부말이, 목이버섯, 튀김 하나, 그리고 미소된장국(?)처럼 보이는 맑은 국까지!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양도 푸짐하고 구성이 꽤 알차죠?
모양새는 평범하지만 건강하고 정갈한 느낌이었어요.
기름기도 적고, 채식 위주로 구성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 중이신 분들께도 찰떡일 듯!
그리고 이 모든 게 얼마였게요?
🧾 총 109 TWD! (한화 약 4,700원)
네, 정말 가성비 대박입니다 😍
도시 한복판에서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매일 점심 여기로 오고 싶을 정도!
📝 총평
• 맛: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요. 건강한 가정식 느낌!
• 가격: 타이중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100 TWD 초반대면 말 다했죠!
• 분위기: 직장인들로 붐비지만, 정돈된 시스템 덕에 혼잡하진 않아요.
• 위치: 타이중 시청 내에 있어서 접근성도 최고!
⸻
타이중 여행이나 업무차 방문할 일이 있다면,
구내식당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거예요.
특히 혼밥할 곳 찾기 애매할 땐 더더욱 추천! 😄
여러분도 109 TWD의 알찬 점심, 도전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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