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5. 04:30ㆍ자유 여행/아르헨티나편 Argentina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도시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근교 마을, 산 안토니오 데 아레코.
캐피탈에서 차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로 주말 부담 없이 한적한 근교 여행이 가능한 마을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캐피탈보다 더 저렴하고 더 좋은 퀄리티의 치즈를 맛볼 수 있다.



서울에 비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정말 넓고 한적한 편이다. 그런데 여기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보다 훨씬 더 한적한 곳이다.
마을을 걷다보면 따사로운 햇빛과 조용한 거리에 졸음이 쏟아질지도 모른다.

아르헨티나에서 알파호른 챔피언쉽에서 1등한 디저트샵이라고 한다.

처음엔 쿠키 이름이 너무 헷갈렸다. 마테호른이라고 부른 적이 도대체 몇번인지 모른다. 무슨 산봉우리 이름 같은데, 알파호른은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쿠키 이름이다.

천장만 봐도 오래된 건물인게 느껴진다.

작은 초코파이 같은 모양인데 안에 마시멜로 대신 돌세 데 레체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정말 정말 달다. 그래서 커피랑 먹으면 금상첨화이다.

아르헨티나의 모든 디저트에는 돌세 데 레체가 들어간다. 마트에 가면 돌세 데 레체만 파는 코너가 따로 있을 정도다. 스윗함 가득한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일상.


한개에 2000페소 ( 2025년 11월 기준)

번호표를 뜯고 기다리면 차례대로 번호를 불러준다. 초콜렛도 시식해보라고 아낌없이 준다. 아르헨티나 사람들 특징 중에 하나가 먹는거에 돈 안아까는 편.


Copper pot, 구리 냄비 라는 뜻의 디저트샵의 이름


시내보다 저렴하고 높은 퀄리티의 치즈를 구매할 수 있다.

high-end 급으로 보이는 전통 의상 샵

폰초도 하이 앤드급으로 고퀄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진열되어 있는 조끼가 넘 예뻐서 사고 싶었지만 참음


도시와 너무 잘 어울리고 너무 예뻐서 국화인가 했는데 아르헨티나의 국화는 정렬의 탱고를 연상시키는 색을 가진 꽃, Ceibo (Erythrina crista-galli) 한국어로는 세이보꽃 이라고 한다.


로컬에서 가성비 꽤나 좋은 아사도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Don Alfredo

레스토랑이 정말 넓은데 한켠에서 숯으로 아사도 고기를 굽고 있다. 오픈 키친인 셈.



아르헨티나 로컬 푸드 관련 잡지에 나와 유명해진 레스토랑. 퀄리티 높은 아사도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작고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레스토랑이다.


아르헨티나의 살라미는 보통 말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살라미와는 또 다른 식감의 맛.

아르헨티나식 반찬, 오이피클. 신맛보단 짠맛이 더 강했음.

빵은 그냥 그랬음.

무한리필이래도 고기 질이 상당했고 계속 시키면 보통 고기 퀼리티가 점점 떨어지기 마련인데 일정한 고기 퀄리티. 다 맛있었지만 소고기가 정말 맛있었다.
네번 정도 리필했는데 끝에는 소고기만 리필. 끝까지 정말 친절했던 레스토랑 직원분들.
서버 분들이 다들 닮았고 젊은분부터 어르신까지 있어서 가족이 함께 운영하나? 싶었다. 할머니분이 서빙해주시는데 막 팔을 덜덜 떠시길래 정말 0.1초 사이로 모든 접시 다 내려드림 ㅠㅠ 그분들은 본인의 일을 하는거라고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아 할 수 있지만… 유교문화 가득한 동아시아인으로서 마음이 좀 아팠어. 어쩔 수 없어.

여기 지미추리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모두 다 실외에 테이블이 있다. 실내는 주거용으로 집으로 사용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푸딩은 직접 만들었다고 하고 아이스크림은 구매한 것이라고 해서 난 푸딩을 선택했는데 너무 달아서 개인적으론 무난한 설탕 정도의 아이스크림이 더 나았다.

점심 먹고 근처 공원 가는 길.
이렇게 구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이 멋진 광경의 연속.







민트 초콜릿맛 콘 3500페소

맛은 확실히 부에노스 아이레스 캐피탈 시내에서 사먹는 비싼 아이스크림이 맛있다. 그래도 꽤나 맛있었던 민트 초코.

후식까지 먹고 근처 공원 산책. 아르헨티나의 공원은 주말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긴다. 낮잠 자거나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강을 끼고 있는 공원의 모습. 강은 매우 더럽다. 마을의 모든 오물들이 모여 여기로 흐른다고…

자석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자석을 던져 금속을 낚는 것이다. 유럽에선 자석 낚시로 보물을 건지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고 한다.

물색깔이 거의 똥물에 가까운 것을 볼 수 있다. 멀리서 보면 그래도 예쁘다. 심지어 여기서 수영하는 주민(?)들도 있다는 점.

강에 비친 하늘의 모습이 마치 수채화 그림 같이 보인다.



말타는 가우초외 구경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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